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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라 노희식목사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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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스겔47:1-12절 개역개정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

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3.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5.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7.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며 생명의 주인이 되십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유일한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의 결과인 멸망에서 구원받습니다.

오늘 본문에 에스겔 선지자는 환상가운데서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물이 점점 불어나 마침내 큰 강을 이루었으며 이 강이 흐르는 모든 곳은 광야나 사해나 할 것 없이 비옥한 옥토가 되고 그곳에 새로운 생명이 흘러넘쳐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영혼이 죽어있는 자요, 생기도 소망도 없는 삶을 살았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음으로써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 것은 하나님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생명의 주인으로서 모든 죽어 있는 것들에게 생명의 부활과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유일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의 물은 인류의 죄악을 씻기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보혈을 상징합니다[요7:38].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은 자만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으로, 예수의 능력으로 풍요가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심령에 주님의 은혜의 강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병든 것은 생명의 빈곤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령이 낙심하고 좌절하는 모든 일들 또한 생명이 빈곤한 탓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이나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조금도 인색하지 않은 분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적극적으로 가까이하지 않기 때문에 예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그 큰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으나 우리의 심령을 그에게 돌이킨다면 그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교회는 예수의 몸’이라 했고,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라 했습니다[엡1:23]. 더 열심히 믿고 더 열심히 주를 가까이 함으로 주님의 은혜가 모든 성도님들에게서 흘러 넘쳐 나시길 예수이름으로 축원하며, 생명의 물의 깊이가 점점 더 깊어져 간 것처럼 성도님들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세상 만방에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가 세상이 살게 되는 역사가 나타나길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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