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께서 무덤에 장사되신 지 삼일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자기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마20:17-19].
또한, 성경에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가 주님을 만났고[마28:1-10],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눅24:13-35].
부활 하신 그날 저녁에도 예수님은 두려워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 가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제 승천 하실 때에는 오백여 성도와 제자들에게 축복하시며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눅24:50-51, 고전15:6].
주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아버지 보좌 우편에 계시며, 장차 하늘 구름을 타시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그 날, 무덤에서 잠자는 성도들이 부활의 몸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고, 살아있는 우리도 주님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살전4:16-18]. 더 이상 죽음이 부활의 약속을 받은 성도들을 두렵게 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의 그 부활의 권능과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의지하고 장차 부활에 참여할 것을 믿을 때 어떠한 고난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으며, 강림하시는 주님 앞에서 의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주의 일에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부활절을 맞이하여 성도님들의 심령 속에 부활의 능력과 부활의 소망이 충만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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